4천만 원으로 지은 집? 상상초월 이상하리 하우스와 사오랑 숲 이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건축비가 치솟는 요즘 시대에 놀라운 비용 절감으로 집을 지은 두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강원도 홍천의 ‘이상하리 하우스’와 충북 괴산의 ‘사오랑 숲’인데요. 이 두 집은 각각 4천만 원대와 8천만 원대로 완성된 저비용 주택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재활용의 힘을 보여줍니다. 자, 그럼 이 특별한 집들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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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리 하우스: 컨테이너로 쌓아 올린 4천만 원대의 꿈

강원도 홍천에 자리 잡은 ‘이상하리 하우스’는 건축비 약 4,500만 원으로 지어진 2층 집입니다. 이 집의 주인공은 아내 이민경 씨와 남편 선상서 씨 부부인데요. 이들은 전시장 폐자재를 활용해 집을 조립식으로 완성했습니다. 원래 전시 설계와 시공 일을 하던 선상서 씨는 버려지는 컨테이너와 자재를 보고 “이걸 집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해요.

이 집의 특징은 투명한 유리 벽과 개방감입니다. 컨테이너 4동과 데크, 계단을 조합해 만든 이 집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독특한 구조를 자랑하죠. 내부는 부부가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했는데, 에어컨부터 콘센트까지 전시장에서 가져온 재활용품으로 채워졌습니다. 심지어 친구가 기증한 가스레인지까지! 초기엔 500만 원으로 시작하려던 계획이 4,500만 원까지 늘어났지만, 여전히 놀라운 비용 절감 사례죠.

하지만 단점도 있었어요. 단열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겨울엔 결로 현상으로 ‘인공비’가 내렸고, 여름엔 더위와 벌레가 문제였습니다. 그래도 부부는 폴딩 도어를 열어 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낭만을 선택했어요. 이 집은 단순히 저렴한 집이 아니라, 재활용으로 지구를 살리는 의미까지 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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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랑 숲: 자연과 함께한 8천만 원 나무집

충북 괴산의 ‘사오랑 숲’은 건축비 8천만 원으로 완성된 25평 나무집입니다. 공무원 출신 이현주 씨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최용주 씨 부부가 주인공인데요. 이들은 도시의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 자연 속 ‘갑’이 되기 위해 이 집을 지었어요. 집 이름은 아이가 ‘사호 숲’으로 들었다며 써준 간판에서 따온 따뜻한 이름이죠.

이 집은 처음 6천만 원 예산으로 시작했지만, 마무리하며 8천만 원이 들었어요. 설계는 현주 씨가 파워포인트로 직접 했고, 용주 씨는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공사에 참여했죠. 나무를 베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집을 목표로, 15평 실내와 10평 데크로 구성된 공간은 북유럽풍의 깔끔함을 자랑합니다. 특히 거대한 데크는 건축 면적에 포함시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개방감을 극대화했어요.

문제도 있었어요. 남향이라 빛이 너무 깊게 들어와 더웠고, 픽스창으로 막은 바람길 때문에 에어컨 두 대가 필수가 됐죠. 또 나무집 특성상 흰개미가 생겨 방역 팀을 부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윈도우 시트와 정원, 러닝머신을 위한 데크 등 부부의 로망이 담긴 이 집은 ‘나에게 맞는 집’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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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집짓기의 교훈

이상하리 하우스와 사오랑 숲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비용을 줄였어요. 재활용 자재, 직접 설계와 시공, 그리고 자신만의 우선순위를 정한 선택이 핵심이었죠. 완벽한 집을 꿈꾸기보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자신에게 맞는 집을 만드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집짓기의 비결 아닐까요? 여러분도 꿈꾸는 집을 위해 무엇을 선택하고 집중할지 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