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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는 건 단순한 건축이 아니에요. 누구와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는 여정이죠. 전북 완주의 친구 부부와 경기도 양평의 어머니-아들 부부가 외로움을 덜고 행복을 더한 집을 보여줬어요.
완주 한옥: 친구와 나란히
전북 완주 한옥 마을, 두 채의 한옥이 쌍둥이처럼 붙어 있어요. 고등학교 동창 영상·소진 부부와 옆집 친구 부부가 40년 우정을 집으로 옮겼죠. 영상 님은 한옥 짓기를 꿈꿨지만, 아파트派 소진 님은 반대했어요. 친구의 귀향이 계기가 되어 함께 땅을 나눠 집을 지었죠. “친구가 옆에 있으니 든든해요.” 거실은 높은 층고로 한옥 멋을, 주방은 단차로 서양식 아늑함을 살렸어요. 각방은 숙면을 위한 배려, 넓은 다락은 자랑거리예요. 처음엔 생활 방식 차이로 조마조마했지만, “2주 안 봐도, 2일마다 봐도 자연스럽다”며 웃죠. 지원금(4천만+2천만 원) 덕에 경제적 부담도 줄었어요.
양평 주택: 어머니와 함께
경기도 양평, 7m 층고의 집이 눈길을 끌어요. 김의성·김희성 부부가 홀어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 지었죠. 서울 아파트에서 어머니가 불편해하자, 한옥 체험 후 주택을 결심했어요. “모시는 게 아니라 같이 사는 거예요.” 부부는 개방적인 거실과 테라스를, 어머니에겐 독립된 주방과 쪽마루를 선물했죠. 보조 주방은 공유 공간, 문은 사생활을 지켜요. 각방과 멀티룸은 개인 시간을 보장하고, 노래방은 가족의 즐거움이에요. “공간이 생활을 자연스럽게 맞춰줘요.” 단열과 기밀로 높은 천고도 따뜻하죠.
공통점: 배려와 독립
두 집은 함께 살되 프라이버시를 지켰어요. 완주는 친구와, 양평은 세대 간 배려로 외로움을 덜었죠. 개인 공간을 중시하며 공용 공간으로 연결됐어요.
결론: 행복의 설계
친구와의 우정, 어머니와의 동행. 이들은 집을 통해 관계를 새롭게 정의했어요. 함께 살며도 나만의 공간을 갖는 삶, 100세 시대의 주거 트렌드가 여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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